잡談/DO-254 기본

13. 제작 전이 프로세스 (Section 5.5)

sudam 2019. 5. 3. 08:32

하드웨어 설계 프로세스의 마지막은 다음 그림과 같이 생산 프로세스로 넘어가기 직전의 제작 전이 프로세스(Production Transition Process)이다.

 

그림 15 제작 전이 프로세스

제작 전이 프로세스에 대해서 DO-254 가이드라인에서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해석을 보자.

 

5.5 제작 전이 프로세스

이 프로세스에서는 생산 데이터, 시험 설비 그리고 일반적인 리소스가 제작을 위한 가용성과 적합성을 보장하기 위해 조사되어야 한다. 제작 전이 프로세스는 제품을 제작으로 이동하기 위해 구현과 검증 프로세스로부터의 산출물을 사용한다.

 

쉽게 말해서 본격적인 생산을 위해 필요한 모든 데이터를 확인하라는 것이다. 거기에는 시험 설비와 같은 제품과 직접 관련되지 않은 부가적인 부분도 모두 포함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제 제작 전이 프로세스의 목표(Objectives)를 확인해 보자.

 

13.1. 제작 전이 프로세스 목표(Objectives)

 

 

해석을 보자.

 

1. 하드웨어 아이템의 일관된 복제를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설계 및 생산 데이터를 포함하는 베이스라인이 형성된다.

2. 안전성과 관련된 생산 요구사항이 식별되고 문서화되며 생산 컨트롤이 수립된다.

3. 파생 요구사항이 구현 프로세스 혹은 다른 적절한 프로세스로 피드백된다.

4. 에러 및 누락이 해결을 위해서 적절한 프로세스로 전달된다.

 

위의 항목 중 1번은 앞절에서 필자가 설명한 아래 글과 일맥상통한다고 할 수 있다.

 

굳이 그 기준을 이야기하자면 바로 그 모든 것들을 DER이 감사하고자 할 때 보여줄 수 있을 정도가 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이는 다르게 표현하면 1년이든, 2년이든 개발이 완료된 이후 어느 시점에서도 DO-254 인증을 받은 하드웨어 제품의 설계, 구현 과정을 똑같이 진행하고 보여줄 수 있는 정도가 되어야 한다는 것으로도 설명할 수 있다.

 

다음은 제작 전이 프로세스에서 수행할 활동(Activities)에 대한 내용이다.

 

13.2 제작 전이 프로세스 활동(Activities)

 

제작 전이 프로세스의 활동(Activities)에 대해서 DO-254 가이드라인에서는 다음과 같이 6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형상관리된 설계 데이터로부터 생산 데이터 준비

 생산 데이터를 형상관리된 설계 데이터와 체크: 완전성(Completeness)과 일치성(Consistency) 확인

 제작 전이 프로세스 과정에서 포함된 변경 혹은 개선에 대한 평가

 안전성에 관한 제작 요구사항을 명시적으로 정의: 제작과정에서 컨트롤

 수락시험 기준을 개발하기 위해 필요한 데이터 결정

 식별되는 누락 혹은 에러의 해결을 위해 적절한 프로세스로 제공

 

DO-254 인증을 받은 하드웨어가 실제로 생산되는 경우 그 출발은 어디가 될까? 적어도 DO-254 가이드라인에서는 개발 과정, 그리고 인증 과정을 거치면서 형상관리되고 있는 바로 그 데이터에서 시작해야 한다는 점을 위의 활동(Activities)에 대한 설명에서 분명하게 제시하고 있다.

 

참고) DO-254 가이드라인에는 Section 5.6 Acceptance Test5.7 Series Production이라는 부분이 추가로 설명되고 있다. 대략적으로는 생산되는 제품의 수락시험, 그리고 반복적인 생산과 관련된 설명으로 보이는데 결국 제품 생산과 관련된 내용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다른 절과는 달리 별도의 ObjectivesActivities가 제시된 것이 없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각각의 설명 중간에 둘 다 그 자체로는 공식적인 DO-254의 범위가 아니라고 언급하고 있기 때문에 여기에서 굳이 따로 설명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아마도 지금까지 설명한 부분과 일부 관련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참고를 위해서 추가된 것이 아닌가 싶다. 혹시 궁금하신 분들은 DO-254 가이드라인을 참고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