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제작 전이 프로세스 (Section 5.5)
하드웨어 설계 프로세스의 마지막은 다음 그림과 같이 생산 프로세스로 넘어가기 직전의 제작 전이 프로세스(Production Transition Process)이다.
제작 전이 프로세스에 대해서 DO-254 가이드라인에서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해석을 보자.
5.5 제작 전이 프로세스 이 프로세스에서는 생산 데이터, 시험 설비 그리고 일반적인 리소스가 제작을 위한 가용성과 적합성을 보장하기 위해 조사되어야 한다. 제작 전이 프로세스는 제품을 제작으로 이동하기 위해 구현과 검증 프로세스로부터의 산출물을 사용한다. |
쉽게 말해서 본격적인 생산을 위해 필요한 모든 데이터를 확인하라는 것이다. 거기에는 시험 설비와 같은 제품과 직접 관련되지 않은 부가적인 부분도 모두 포함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제 제작 전이 프로세스의 목표(Objectives)를 확인해 보자.
13.1. 제작 전이 프로세스 목표(Objectives)
해석을 보자.
1. 하드웨어 아이템의 일관된 복제를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설계 및 생산 데이터를 포함하는 베이스라인이 형성된다. 2. 안전성과 관련된 생산 요구사항이 식별되고 문서화되며 생산 컨트롤이 수립된다. 3. 파생 요구사항이 구현 프로세스 혹은 다른 적절한 프로세스로 피드백된다. 4. 에러 및 누락이 해결을 위해서 적절한 프로세스로 전달된다. |
위의 항목 중 1번은 앞절에서 필자가 설명한 아래 글과 일맥상통한다고 할 수 있다.
“굳이 그 기준을 이야기하자면 바로 그 모든 것들을 DER이 감사하고자 할 때 보여줄 수 있을 정도가 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이는 다르게 표현하면 1년이든, 2년이든 개발이 완료된 이후 어느 시점에서도 DO-254 인증을 받은 하드웨어 제품의 설계, 구현 과정을 똑같이 진행하고 보여줄 수 있는 정도가 되어야 한다는 것으로도 설명할 수 있다.”
다음은 제작 전이 프로세스에서 수행할 활동(Activities)에 대한 내용이다.
13.2 제작 전이 프로세스 활동(Activities)
제작 전이 프로세스의 활동(Activities)에 대해서 DO-254 가이드라인에서는 다음과 같이 6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① 형상관리된 설계 데이터로부터 생산 데이터 준비
② 생산 데이터를 형상관리된 설계 데이터와 체크: 완전성(Completeness)과 일치성(Consistency) 확인
③ 제작 전이 프로세스 과정에서 포함된 변경 혹은 개선에 대한 평가
④ 안전성에 관한 제작 요구사항을 명시적으로 정의: 제작과정에서 컨트롤
⑤ 수락시험 기준을 개발하기 위해 필요한 데이터 결정
⑥ 식별되는 누락 혹은 에러의 해결을 위해 적절한 프로세스로 제공
DO-254 인증을 받은 하드웨어가 실제로 생산되는 경우 그 출발은 어디가 될까? 적어도 DO-254 가이드라인에서는 개발 과정, 그리고 인증 과정을 거치면서 형상관리되고 있는 바로 그 데이터에서 시작해야 한다는 점을 위의 활동(Activities)에 대한 설명에서 분명하게 제시하고 있다.
참고) DO-254 가이드라인에는 Section 5.6 Acceptance Test와 5.7 Series Production이라는 부분이 추가로 설명되고 있다. 대략적으로는 생산되는 제품의 수락시험, 그리고 반복적인 생산과 관련된 설명으로 보이는데 결국 제품 생산과 관련된 내용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다른 절과는 달리 별도의 Objectives나 Activities가 제시된 것이 없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각각의 설명 중간에 둘 다 그 자체로는 공식적인 DO-254의 범위가 아니라고 언급하고 있기 때문에 여기에서 굳이 따로 설명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아마도 지금까지 설명한 부분과 일부 관련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참고를 위해서 추가된 것이 아닌가 싶다. 혹시 궁금하신 분들은 DO-254 가이드라인을 참고하기 바란다. |